[서울기업OJT/중고나라] 1주차 프로젝트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기업&과제소개)

2020. 9. 22. 12:412020 SBA OJT Project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젝트 공식 일정 첫 스타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서 만나기는 어려워서 유튜브 라이브로 세션을 진행했다. 아마 추석 때 까지는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팀원들과 실무진 분들을 얼른 만나 뵙고 좋은 자극 받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일정에 참가했다. 

 

이정윤 대표님의 인사말씀, 프로젝트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햇살 좋은 날 집 근처 카페에서 듣던 오리엔테이션 

1주차는 13:00~17:00까지 총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첫 한 시간은 페어플레이스의 오리엔테이션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나머지 세 시간은 각 기업의 담당자들 세션 및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페어플레이스 오리엔테이션 내용을 요약하자면 6주간 개인 과제&팀별과제가 있으며, 부가적으로 학습일지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개인과제는 아래 두 가지 중에 하나로 고를 수 있었는데,

 

1. 기업의 기획기사 작성 

  1) 기업브랜드/제품/서비스 등 홍보PR을 위한 보도자료 작성 

  2) A4 3페이지 이상 작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진 첨부 

 

2. 기업의 리서치 분석 

  1) 기업 브랜드/제품/서비스 등에 관한 시장 및 소비자 조사 

  2) 내외부 환경과 경쟁력 분석 

  3)  A4 3페이지 이상 작성하고 개선점과 시사점 제시 필수 

 

기획 기사는 잘 쓴 기사같은 경우에는 실제 언론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인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나는 계속 블로그도 쓰고 있었고,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중에 영어로된 기사&블로그 작성하는 수업이 있어서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보도자료 작성보다는 데이터와 조사 능력을 더 키우고 싶었기에, 2번인 리서치 분석을 선택했다. 

 

6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세부 일정 

프로젝트는 총 6주간 진행되며, 지난 번 합격 포스트에도 작성했듯이 우리팀은 중고나라라는 기업의 색깔에 걸맞는 핵심인재 선발을 위해 6명의 팀원이 머리를 맞대고 "핵심인재 선발"을 위한 기획안을 작성한다. 그 안에서 전문가 분들의 코칭도 받고, 시장 흐름도 이해하며 여러 방면에서 교육을 받으며 최종적으로 기획안을 완성해, 중고나라 인사 기획 팀장님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우리들이 만든 기획안이나 자료들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무진말고도 해당 기업의 모든 직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신다니.. 프로젝트에 임하는 우리들의 책임감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6주간 교육받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을 정리하고, 본인의 강점을 살리고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스토리를 정리하고 어필하며 다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경쟁력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

이 되길 바랍니다". 라는 가슴 뭉클한 대표님의 말씀을 끝으로 1시간에 걸친 페어플레이스의 오리엔테이션이 끝이 났다. 

 

"우리만 믿어라"는 모호한 말이 아닌, 진심으로 취준생들을 걱정하고 우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프로젝트를 최대한 활용해 주길 바라나는 말씀이 마음 속에서 크게 울렸다. 6주동안 정말 최선을 다 해 봐야지!!

 

 

 

마켓잇, 스냅스, 에이아이바 등 다른 참여 기업의 대표님, 실무진 분들이 함께해주시며 기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셨다.

 

우리나라의 알려지지 않은 내실이 탄탄한 기업들에 대해 알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고, 중고나라 말고도 매력적인 기업들이 많아 설명을 들으며 홀리듯 "와.. 나 저기 취직하고싶다" 싶게 만드는 곳들이 꽤 있었다. (사실 거의 다...ㅎㅎ..) 나중 포스트에는 오티 때 들은 다른 참여 기업 소개 및 과제도 함께 포스팅 해야지!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나라 인사 기획 지원영 팀장님께서 중고나라에 대한 설명과 우리 중고나라 1,2팀을 위한 업그레이드된(?)과제를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중고나라 역사와 경제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 주셨는데, 중고나라 역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되어서 깜짝 놀랐다.

 

현 중고나라 대표님이 2003년에 중고거래에 대한 수요를 느껴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셨다고 한다.

 

내가 중고나라를 처음 안 게 2007년경이었는데, 중고거래의 시작은 2003년부터였다니..

13년 뒤인 2016년에 드디어 모바일 앱 형식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네이버 카페라는 커뮤니티 플랫폼의 특성상, 중고 거래에 특화된 형태가 아니었기에 앱을 개발하셨다고 한다. 안전 결제나 판매자에 대한 정보 등 거래를 위한 결제에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어쩐지 지난 번에 아이패드 사려고 중고나라 열었더니 앱으로 이동돼서 당황했던 기억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나라팀의 핵심 과제! 

채용 전략 기획 혹은 채용 툴 개발이 메인 과제였는데, 중고 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중고나라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찾는 데에 주력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이었다. 과제 내용으로는, 채용 툴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과 전략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지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했다. 아무래도 국내외 IT기업이 이런 선진화된 채용제도를 가지고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또 하나 참신하다 느꼈던게, 중고나라는 입사하는 것을  "중고나라 국적 취득"이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나 이런 컨셉 너무 좋아...! 

기업 이름에 나라가 들어가니 입국한다 라는 개념이 너무 귀엽다... 아무튼, 입사 후에도 3개월간의 귀화 심사(수습 사원)가 있으며, 이를 통과해야 진정한 중고나라 국민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막 미국 영주권 취득하는 느낌이 들어서 반갑고 신선했다. 

 

면접때 뵈었던 지원영 팀장님의 간단한 기업 및 과제 소개를 뒤로 하고, 오리엔테이션이 막을 내렸다.

비대면으로 진행해서 그런지 프로젝트 진행이 시작되었다는 게 실감이 잘 안났었는데, 이런 마음을 알아챈건지 우리 팀은 오리엔테이션 뒤에 약 20분 정도 간단하게 소감 나누는 형식으로 구글 미팅을 진행했다. 우리 팀 정말 추진력 갑..

 

우리 팀원들의 소중한 초상권.. 

 

간단하게 프로젝트 참여 소감과 팀장님이 주신 피드백에 관해 의견 교환을 했다. 다들 비대면이지만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되어 진행되는 느낌이 새로웠고, 실제로 만난 것 처럼 진행이 유연하게 잘 되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프로젝트 진행이 한 달 이상 지연되는 동안, 주최측에서 내주신 사전 과제(기업 분석)를 팀으로 진행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지원영 팀장님께서 피드백을 주셨다. 우리는 팀원들이 조사해온 국내외 기업들과 채용 제도가 인상깊어서 모두 참고하려 하다보니,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한 느낌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이 부분을 보완하여 최선을 다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하는 방향으로!!

 

오후 7시부터는 페어플레이스에 특별 강연으로 "기획안 작성"에 관한 영상도 제공해 주셨는데, 이부분은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당 :) 

 

오늘은 여기까지!

앞으로 6주간 또 한 번 성장하는 기간이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