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영국 런던 여행 イギリス ロンドン 女子一人旅 🇬🇧 (4)

2020. 6. 14. 00:00The trip on Unknown World

시간 지나는 게 무섭다. 감사한 마음, 바쁜 마음, 잘하고 싶은 마음 한 점 씩 떼어다가 내 삶의 모양을 빚고 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각국의 친구들이랑 영상 통화를 꼬박꼬박 하는데 괜스레 예전 생각도 나고, 더더욱 보고 싶어 진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2020년 오늘의 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時間が経つのが怖い。ありがたい気持ち、忙しい気持ち、そしてなんでも上手くやりこなしたい気持ち少しずつ持って人生の形を作っていく時間を過ごしている。きりきり舞いしている中各国の友人たちときちんとビデオ電話をしているが、昔のことも思い出したりしてさらに会いたくなる。コロナじゃなかったら、2020年の今日、私はどこで誰と何をしていたんだろう。

 

오늘의 테마, 클라리넷 소리가 매력적이다

오늘은 드디어 나의 티스토리 시리즈 영국 여행 편 시리즈를 드디어 마무리 짓는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은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 셜록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과 함께 그 대미를 장식했다. 

今日はやっと、ロンドンシリーズを調える。ロンドンでの最後の日は大英博物館(The British Museum)と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博物館(The Sherlock Holmes Museum)に訪れた。

 

1.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大英博物館

사진 찍으려니 구름이 걷히고 석양이 나와 눈이 부셨다. 

대영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개관 이래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大英博物館は世界初国立公共博物館であり、開館以来無料入場を実施しているそうだ。

 

사람들이 흔히 대영박물관은 너무 커서 하루 안에 다 보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니 그 규모는 더욱 웅장했다. 어찌나 힘들던지 1층에 이집트와 고대 로마 전시관만 돌아도 벌써 다리가 아파서 나랑 친구랑 서로 백기를 들고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했다. 어차피 둘이 관심사가 달라서 서로 보고 싶은 관을 먼저 보고 나중에 만나기로! 

大英博物館の雄大な大きさのために一日で見終わるのは難しいと言われているが、実際訪問したらその通りだった。1階のエジプトと古代ローマ展示館を観るだけで既に足が痛くて、友達と椅子に座って休んだ。どうせ二人とも関心分野が違うため、お互いに感想したい所を見終わったら、どこかで集合するという形に変えたけど…笑

마치 우주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넓은 천장.. 
현자의 스멜이 난다~_~ 앙용?  

사람이 가장 많던 로제타스톤(Rosetta Stone)을 지나, 나는 곧장 그리스 로마 전시관으로 달려갔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고대 문명,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은 이야기를 즐겨 읽었던 터라, 책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을 본떠 만든 작품들을 내 눈으로 직접 봤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양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작품들을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最も人の多かったロゼッタストーンを通り過ぎ、私はギリシャ・ローマ展示館に直行した。幼い時から古代分野や神話などのお話に興味があったから、本の中の主人公を真似して造った作品らを肉眼で観られるだけで光栄だった。

달의 여신 셀레네의 마차에서 나온 말(대가리)상이라고 한다. 

누군가 내게 "코로나가 끝나면 어디를 제일 먼저 가고싶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탈리아 혹은 그리스"라고 답할 것이다. 그곳에서 피사의 사탑과 파르테논 신전의 그 웅장함을 직접 보고 싶다. 박물관 안의 작은 사이즈 말고 천하를 평정한 그 거대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전에 어디선가 대영박물관의 작품들은 대부분 밖에서 가져온 것들이 많다고 들었다.

왜인지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친구한테 "왜 안 돌려주냐"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영국인 친구로부터 "어떤 나라(빈국이나 내전 중인 나라)들은 이런 소중한 유물을 보관할 여건이 되지 않는 곳도 있어서"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그럼 여건이 회복되면 돌려줘도 되는 거 아니야?"라고 했더니 묵묵부답. 희미하게 동의했던 것 같은데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誰か私に「コロナが終息したら一番行きたい所はどこですか?」と聞いたら、私は迷わず「イタリアやギリシャ」と答えるだろう。そこでピサの斜塔とパルテノンの神殿の素晴らしさを直接感じたい。博物館の中の小さなサイズではなく、天下を平定したその巨大で美しい建築物を。前どこかで大英博物館の作品らはほとんど海外で持ち入ったものが多いと聞いた。なぜか少々しょんぼりした私は友達に「なんで返さないの」と聞いたことがある。そしたらイギリス人の彼は「ある国々(賓国か内戦中)はこのような大切な遺物を保存する状況ではないから」と答えてもらった。そこで私は「え?じゃあ、状況が回復したら返していいんじゃないの?」って言い返したら、黙っていた彼。微かに賛成した気がするけど具体的に何って言ったかは記憶にない。

 

 

안타깝게도 대영박물관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무기한 휴관 중이다. 하지만 센스 있게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가상현실(VR)로 박물관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여행 중에는 피로하고, 체력이 달려 다 보지 못했던 작품들을 이렇게나마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세상 참 좋아졌다! 

残念ながら大英博物館は新型コロナウィルス感染症により現在無期限休館中である。だが、ホームページに入ったら誰でも仮想現実(VR)を利用して博物館ツアーができるようサービスを提供している。イギリス旅行中は疲れて見切れなかった作品をこのように観覧できるってなんてありがたいことじゃないか!生きていて良かった!(笑)

 

↓대영박물관 VR 박물관 투어(영)

 

British Museum, London, 영국 — Google Arts & Culture

 

artsandculture.google.com

지금 돌아보니 핸드폰에 대영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만큼 그 시간에 집중했다는 증거겠지? 카메라보다는 눈으로 담고 싶었다. 하지만 파라오와 말(대가리)상은 어떻게든 디지털로 저장하고 싶은 마음도 ㅎㅎ 끝나고 박물관 근처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었다.

점원분이 한국 사람이어서 영어로 말하다가 한국어로 주문하니 반가웠다. 대영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스타벅스에 많이 온다는 것 같았다. 거의 2-3주? 만에 한국어로 얘기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ㅎㅎ! 

今振り返ってみたら携帯に博物館での写真があまりない。まぁ、その分その瞬間に集中したという証拠なんだろう?カメラよりは目に込めたかったから…まぁでもパラオさんとお馬さんはどうしてもデジタルにも保存したかった。(笑)ツアーの後、博物館の近くのスタバーで休憩を取った。店員さんが韓国人のようで、最初は英語で話たが韓国で注文したらなんか嬉しかった。博物館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のお気に入りのスタバーだという。ほぼ2−3週ぶりに韓国語で話せてとても嬉しかった。

지하철 역사에 놓여져 있던 공공피아노! 연탄 연주는 늘 멋져~ 

 

포스팅만으로도 피로도가 느껴지는 대영박물관 방문을 뒤로하고, 같은 날에 셜록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에도 다녀왔다. 

文章を書くだけでもかなり疲れが溜まってくる大英博物館訪問を後にして、同日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博物館(The Sherlock Holmes Museum)にも行ってきた。

 

2. 셜록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ロック・ホームズ博物館

↓셜록홈즈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영어) ロック・ホームズ博物館公式ホームページ(英版)

 

THE SHERLOCK HOLMES MUSEUM - THE OFFICIAL HOME OF SHERLOCK HOLMES

 

www.sherlock-holmes.co.uk

코난 도일의 소설 속 주인공 명탐정 셜록홈즈는 1881년-1904년 사이에 221B Baker Street에 살았다고 한다. 이 박물관은 책 속 사건이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 같았다. 위치는 정말 베이커가 221B에 있다는 건 안 비밀!

(원래는 237~241가 사이에 있지만 극적으로 타협을 봐서 겨우 얻어낸 주소라고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을 헌정하기 위해 만든 박물관은 여기가 세계 최초라고! 그날도 비가 잔뜩 왔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15분에 한 타임씩 10-15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다. 

コナン・ドイルの小説の主人公である名探偵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は1881年〜1904年の間221B Baker Streetに住んでいた。この博物館は作品の中の事件や内容をそのまま再現していたようだ。ローケーションは文字通りベーカーストリート221Bにあったし!

(元々は237〜241街の間にあったが、持ち主さんの妥協して取り付けた住所だと!)小説の主人公を捧げるために建てた博物館はここが世界初である。その日は雨にも関わらずに意外と人が多くて、15分のワンタイムで10−15人くらい入場することができた。

 


 

피 한 방울조차 무서워서 의학드라마 시작 5분 만에 꺼버리는 나지만, 어렸을 때부터 셜록홈즈, 명탐정 코난은 부담 없이 즐겨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빈틈없는 연기와 마틴 프리먼의 인간미가 여실히 돋보이는 작품이라 한창 영어 공부할 때 꽤 좋아했었다. 

一滴の血すら怖がってメディカルドラマ開始5分で消してしまう私ではあるが、子供の時から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や名探偵コナンは問題なく観ていた覚えがある。周りでよく見られるそういう系のオタクまでじゃないけど、俳優さんの抜け目のない芝居と人間味の溢れる作品であり、最中になっていた頃もあった。

 

 

BBC 셜록홈즈 예고편 

사실 셜록 홈즈는 영어 공부하기 좋은 작품은 아니라는 걸 좀 나중이 되어야 깨닫기는 했지만.. 워낙 대사도 많고, 전문용어도 많이 나와서 살면서 한국어로도 안 쓸 것 같은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다시 박물관의 설명으로 돌아가서, 박물관의 1층에는 뮤지엄 기념품샵이 있고, 거기서 입장 티켓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약 15파운드(약 22000원)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번에 아니면 또 언제 와보겠나 싶어 여기서 또 flex..! 티켓을 가지고 위로 올라가면 가정부(가이드)가 물품과 장소 별로 소설 내용(사건)과 주요 인물들에 대해 차분히 설명해준다. 사실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워낙 설명을 잘해주셔서 어렴풋이 상상을 할 수는 있었지만, 내용을 알고 가면 더 좋았을 텐데 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 쉽지 않았다. 

 

まぁ、英語学習に向いている作品ではないかもしれないけど…

博物館の1階にはミュージアムお土産ショップがあり、そこで入場チケットも購入できる。入場料は約15ポンド(2千円弱)でかなりの金額ではあるが、今度いつ来れるかわからなかったから、涙を飲んでチケットを買ってしまった。ショップの2階に上がるとメードの服装をしたガイドさんに出会えるが、彼女に家の中の物や小説の内容(事件)、重要人物についてじっくりと説明してもらった。実は、本を碌に読んだことはないが、丁寧なご説明のおかげである程度シーンが頭の中に描かれる感じがした。内容を詳しく知っとけば良かったと後悔も少し!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셜록의 방! 

중간중간에 괴기스럽게 생긴 밀랍인형 같은 게 있어서 집 구경중 불필요한 생동감도 함께 가미된다. (ㅠㅠ) 

たまーにグロテスクなワックスワークがあって意図せずびっくりしちゃう(泣)

 

분위기 있는 책과 등

내부는 가정부(가이드)의 설명 포함 20-30분 정도면 둘러볼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아래 클루 도라는 게임은 범인을 찾아내는 보드게임인데, 기념품샵에 셜록 스페셜 에디션으로 저렇게 팔고 있었다. 클루 도라는 게임을 좋아해서 사가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지나쳤기에...^^.. 뭐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참고로 캐나다(및 북미)에서는 클루도가 아니라 클루라고 한다. 이걸로 영국 친구랑 또 한창 토론을 했다.. "아니 이게 왜 클루 도야" "아니 왜 거기는 클루라고 불러, 이건 당연히 클루도지!!" 이러면서 ㅎㅎ.. 

館内はガイドさんの説明を含めて20分で観終わることができる。

下の写真のクルードというゲームは犯人探しをする推理ゲームで、お土産ショップにシャーロックスペシャルエディションで売っていた。値段(4千円)が高くて結局手に入れられなかったけど…。ちなみにカナダ(北米)ではクルードじゃなくてクルーと呼んでいるが、イギリス人の友達とこれについてまた議論の火がついていた。笑

👩私「これってクルードじゃなくてクルーなんだよ!」
👨友達「何がクルーなの?これって当たり前にクルードでしょ!

 

탐정모자를 쓴 귀여운 곰돌이 인형.. 저거 하나에 42000원^^
흔쾌히 사진 찍어주신 문지기님 

흔쾌히 사진을 허락해주신 미소가 귀여운 문지기님과의 사진을 뒤로하고, 나와 내 친구는 드디어 영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내 친구 고향(Illkely)으로 향하게 되었다. 

愉快なゲートキーパーっさんと一緒に!次はいよいよ友達のホームタウン(Illkely)に向かう。

 

맨체스터 근처! 

+여담 

메인 역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지나간 9와 3/4 승강장(9 and 3/4 platform). 오후 3-4시? 경으로 기억하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30분을 기다려도 내 차례가 오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열차에 올라탔다. 가이드가 아래처럼 마법봉이랑 목도리를 빌려주고, 포즈도 나름 알려준다. 역시 인기 많은 관광 스폿은 달라~ 

メインステーションのキングスクロス(King’s Cross)駅で列車を待ちながら通り過ぎた9と4分の3のプラットフォーム。午後3−4時ごろだったあ気がするのに、列がものすごくて30分を待っても自分の番にならなくて結局諦めた。ガイドさんが下の写真のようにマホーのスティックとマフラを貸してくれて映え用の写真には最高じゃないかな〜

 

9와 3/4 정거장과 진짜 열차 정거장 
https://www.flickr.com/photos/christopherclarkart/26052356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