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페어플레이스 프로젝트 4주차 현장 엿보기-1 (제이미포유/Jaymeeforyou)

2020. 7. 26. 20:30Marketing & Planning Complementation

4주 차 (2020.06.21)

 

벌써 프로젝트와 함께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다음 주면 벌써 거의 반을 바라본다니..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학교 수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따라가려니 여러모로 힘에 부치긴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의미 없이 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평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 수업 듣고,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종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다음에 새로 다른 일을 시작할 때는 하나에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좀 더 신중해져야지 하고 매번 다짐을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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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임 팀별 기획서/발표 준비

2타임 뷰티 유투버 '제이미포유'님 특강 

3타임 안호림 교수님 강의 

4타임 팀별 기획서/발표 + 자기소개 

5타임 팀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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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팀별 기획서 및 발표 준비 시간을 간단하게 가지면서, 3주 차까지 있었던 실무진 분들의 피드백과 우리들의 의견을 취합해 새로 기획안을 짜고 시나리오를 수정했다. 생각보다 수정할 게 너무 많아서 답답한 마음도 들고, 여기에 정말 끝이 있는 걸까 싶어 눈 앞이 깜깜했다. 다음 주가 벌써 기업 담당자 앞에서 기획안 발표인데.. 정말 괜찮은 걸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손님을 맞이했다. 

 

4주 차 특별 손님이 두 분이나 오셨는데, 바로 뷰티 유튜버(유투버?) '제이미포유'님과 프레젠테이션의 신 '안호림'교수님이 함께해 주셨다.

 

점심 먹고 돌아오니, 테이블이 동그랗게 되어있었다. 알고 보니 첫 타임 강연자이신 제이미포유님께서 이런 테이블 구성을 요청하신 듯하다. 강연자와 수강생이라는 딱딱한 관계보다는, 청중과 평등한 입장에서 그들의 의견이나 질문을 들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덕분에 4주 차가 되어서야 다른 팀 팀원들이랑도 안면을 틀 수 있었고 중간중간 말도 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사실 처음에 강의실 앞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오셨을 때 너무 예쁘고 스타일도 좋으셔서 바비인형인 줄 알았다. (눕는다) 

우리 팀원이랑 나랑 서로 '와 너무 예뽀 ㅜㅜㅜ' 이러면서 호들갑 떨었던 기억이 난다. 

 

<뷰티 유투버 '제이미포유(Jaymeeforyou)>

디즈니 공주 메이크업 ㅠㅠㅠㅠㅠ 진짜 만찢녀ㅠㅠㅠ (만화를 찢고나오셔따...) 

제이미포유님은 유튜브에서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계신 뷰티 유투버로, 보통 '색조/커버 메이크업'을 위주로 영상 업로드를 하신다. 하지만 간간히 기초화장품 관련 영상도 올리고 계시는 듯? (다시 보니 룩북이나 정말 다양한 영상을 올리시는 듯하다.. 다재다능한 여자..) 유투버님 말씀에 의하면, 직접 써보고 아니다 싶은 제품은 절대로 영상으로 올리지 않는다고 하신다. 자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구독자분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니 정말 믿음이 가는 채널인 듯! 내가 조금만 더 뷰잘알(뷰티를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열심히 봤을 텐데.. 노력하자...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차분한 느낌의 메이크업 영상

 

이게 무보정이라니 말이나 되냐구.. 웃으시는 거 봐 녹는댱.. 

제이미포유님은  "저를 뷰티 유투버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화장품에 관심 많은 옆집 언니(누나)'라고 생각해주세요!"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말씀 덕분에, 딱딱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궁금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우리 팀 모두 부담 없이 마구마구 마구 질문을 했다.

 

 

 

제이미포유님이 실제로 유튜브 광고 요청을 받은 기초 화장품 제품 홍보 가이드라인을 프린트해서 가져다주셨다. '기업이 어떤 부분을 강조하길 원하는지 RFP(가이드라인)'의 특징을 잡아주시고, 실제 영상에서 어떤 느낌으로 담겼는지도 알려주셨다. 당시에 나도 다른 화장품 홍보 가이드라인을 받은 상황이었는데, 강연 덕분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실제 강연에서 보여주신 영상 

 

간간히 미니 퀴즈도 내주시거나 "여러분이라면 이 제품을 어떤 식으로 홍보할 것 같으세요?라고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 저주셨다. 평소에 단조로운 걸 좋아하는 나는 그저 생각나는 대로 "리뷰 영상이 어떻겠냐"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다른 팀원들은 영화처럼 만들거나, 광고처럼 만들고 싶다는 등 아주 구체적이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알차고 화기애애한 강연과 담소 시간을 뒤로하고, 제이미포유님을 보내드렸다.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사람만큼 빛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이미포유님의 밝고 둥글둥글한 성격이 메이크업 안에도 잘 배어나와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같았다. 사적으로도 오래오래 알고 지내고 싶은 정말 멋진 분! 

 

제이미포유님 인스타그램 주소: www.instagram.com/jayme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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