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 일본 해외 직구 후기 (애플워치SE, 배송대행 사이트 eHanex 이하넥스 이용)

2020. 9. 16. 21:27Life in Seoul

1. 애플워치 6 vs 애플워치 SE?

오늘 새벽 (9월 16일 오전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아이패드, IOS14를 공개했다. 10년간 애플 제품을 소비하면서 애플 이벤트를 이렇게 집중해서 시청한 것은 처음인데, CEO인 팀쿡의 발표 스타일과 영상의 퀄리티에도 눈이 갔다.

 

원래 쓰고 있던 #스마트워치가 #다국어 기능이 지원이 안 되어 메시지가 올 때마다 불편해서 이참에 아이폰과 호환성이 가장 잘되는 애플워치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워치3이 20만 원대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애플워치6과 #애플워치SE가 곧 나온다는 뉴스를 일주일 전부터 들었기에 기존에 있는 애플워치3을 살지, 5를 살지 혹은 존버(?)해서 6혹은 SE를 살 지 밥도 안 넘어갈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관련기사: https://byline.network/2020/09/16-97/

 

애플 2020 9월 이벤트 총정리 - 애플워치 6, SE, 애플 피트니스+,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 Byl

애플워치 시리즈 6&애플워치 SE 새로운 애플워치가 등장했다. 6세대 칩셋이 탑재됐으며, 수면 트래킹을 모션 센서로, 소리로 손을 제대로 씻는지 파악하는,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하는 앱이 포함

byline.network

 

 

결론적부터 말하자면 나는 애플워치 6을 구매했다.

애플워치3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별다른 불편함은 없지만 굳이 #애플워치3 을 살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유튜브상의 각종 비교 동영상을 봐도, AOD기능이 없거나, 생리주기 체크, 고도 및 나침반 기능 등 은근히 필요로 하는 기능 등이 없어서 이미 마음이 다른 곳으로 기울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에 #애플워치6 이 발표되면서 4와5는 단종이 되었기에 내게 남은 선택지는 애플워치 6과 SE 뿐.

사실 밑에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혈중 산소농도"와 #AOD 기능 외에는 두 가지는 별로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어마 무시하게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나는 왜 굳이 굳이 굳이애플 워치 6을 구매했는가?

 

9월 16일 기준으로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애플워치에 관련된 한/영/일 모든 영상 및 댓글, 각종 뉴스 기사와 블로그 기사들을 정독하면서

가성비를 따지면 SE를 사는 게 맞지 않는가 하루 종일 고민했는데, 무엇보다도 "혈중 산소농도"체크 기능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니 그럼 다른 스마트워치를 사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사실 가민 등 20만 원대의 다른 스마트워치에서도 산소 혈중농도 기능 및 비슷한 혹은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한다.)

1.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애플 제품과도 호환이 가능

2. 애플사의 기대되는 피트니스와 헬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구독형 유료 서비스 #피트니스 플러스( #피트니스+ 출시 예정)

3. 애플 워치의 기능(다국어 통화, 문자, 시리 기능)

4. 멋^^..

이 전자기기 전문 리뷰를 하는 일본인 유튜버(와타나베 카즈마사)님의 말에 의하면, "혈중 산소 농도(SPO2)에 의해 하루의 컨디션이 많이 좌우"되며, 장기적으로 기록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으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한다. 나는 전에 여행하다가 혈중 산소농도가 부족해서 (매연/고산지대 등에서) 쓰러진 경험이 수어 번 있기에, 혈중 산소농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고 있어서, 틈틈이 산소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건 정말 감사한 기능이었다.

따라서 다국어를 지원하며 아이폰과 가장 빠르게 동기화가 되고, 혈중 산소농도까지 체크해서 정확한 기록과 관리가 가능한 게 20만 원을 뛰어넘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사실, 나도 "혈중 산소농도" 기능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SE로 골랐을 것 같다가도, 과거 #아이폰 XS를 샀을 때도 XR과 XS 중에 뭘 살지 고민하다가 돈을 더 얹고 XS를 샀을 때 만족할만한 값을 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가벼워지는 통장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실버 알루미늄 40mm + 스포츠 크림 루프

2. 난생처음 도전하는 #해외직구 : #일본 애플 공식 홈페이지

(1) 애플 공홈에서 일본 국내로 주문하기

(2) 배송 대행 사이트에서 한국 주소로 주문서 작성하기

(1)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국내로 주문하기

미국과 일본, 홍콩 등 다양한 직구 사이트 옵션이 있었는데 나는 일단 내가 대처하기 편한 일본 사이트로 결정했다.

일본 애플 공홈에서 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고, 주소란에 배대지(배송 대행 사이트)+개인 사서함으로 작성하면 끝!

일본어가 어려운 사람들은 크롬으로 접속해서 구글 번역기에서 홈페이지 전체 번역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일본 애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pple.com/jp/

 

Apple

Apple Watch Series 6、Apple Watch SE、新しいiPad Air、新しいiPad。そしてAppleのサービスをワンセットにした、まったく新しいApple Oneを発表しました。

www.apple.com

40mm 가격은 42,800엔 (GPS모델) + 애플케어 7,800엔 = 총 50,600엔 + 세금 5060엔 = 55,660엔

 

결제방법은 아래와 같이 총 4가지가 있는데,

1.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다이 나스 클럽, JCB 등 신용카드(한국 체크카드 사용 가능)

2. #오리코 (24개월 무이자 할부)

3. #애플 페이(페이 설정을 위해서는 애플 계정이 필요)

4. 일본 국내 은행 계좌로 송금

나는 소유하고 있는 마스터카드로 결제를 했다. 마지막으로 주문 확인을 하면 작성한 이메일로 2분에 나뉘어서 2가지 메일이 오는데, 둘 다주문 확인 메일이다. 참고로 결제 완료하면 한국은행 계좌에서 JPY100 이 빠져나간다. 일본은 9월 18일부터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전국으로 출고하는 것 같다.

9월 18일부터 출고하고, 예상 배송일자는 9월 27일~10월 1일 사이 (9월 16일 주문 기준)

 

 

 

(2) 배송대행 사이트에서 주문서 작성하기

일본 제품 직구 대행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대한항공&한진 계열인 eHanex 이하넥스"로 결정했다. 조금 비싼 만큼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해준다기에, 직구 입문으로 제격이지 않을까 싶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 사서함 번호를 발급받았다. 개인 사서함이 있는 덕분에 분류하기 쉬워서 유실 위험이 더 적을 것 같았다.

- 이하넥스 일본 물류센터 주소: 136-8651 東京都 江東区新砂 3-2-9 X-Frontier WEST 5階 eHANEX + 개인 사서함 번호(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이하넥스 사이트: http://www.ehanex.com/platform/OB_Main.jsp

 

THE빠른 스마트 직구 - 이하넥스

 

www.ehanex.com

이하넥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보면 "배송대행 신청" 버튼이 있는데,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아시아-일본을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로 인해 인천공항이 아니라 김포공항으로 온다)

 

서비스는 "THE 빠른"과 "일반"으로 총 2가지가 있는데, 요약하자면 THE 빠른은검수 없이 택배 상자 그대로 한국 국내로 가장 빠르게 보내주는 서비스고, 일반은 택배 상자를 열어보고 제품 색깔이 잘 맞는지 검수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애플에서 보내는 거라 사실 꼼꼼함은 이루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인생 첫 직구인지라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일반으로 주문했다. 택배 상자를 여는 건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품 상자를 여는 건 아니고 제품 확인도 해준다니까 뭐.. 일반으로 주문한다고 해도 사실 10월 중순이나 말에 한국에서 사람들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야 빨리 도착할 것 같기도 하고..

쇼핑몰 URL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입력했고, 카테고리는 전자제품-기타전자제품전자제품-기타 전자제품, 브랜드는 APPLE, 주문번호는 이메일에 도착한 W로 시작하는 주문번호를 입력, 이미지는 홈페이지에서 내가 커스터마이징 한 이미지를 스크린숏 찍어서 이미지 등록했다.

상품명은 친절하게 영문으로 변환도 해주지만 "Apple Watch Series 6 + 사이즈 + 색상 + 재질 + 밴드 컬러"로 작성하면 되겠다.

예) Apple Watch Series 6 40 mm GPS model Gold Aluminum White Sports Roop

트래킹 번호는 아직 출고되지 않아 작성할 수 없었는데, 추후에 나오면 언제든 이하넥스 홈페이지에서 변경하면 된다. 트래킹번호 란은 일단 W로 시작하는 주문번호로 대충 기입했다. 그리고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10일 정도는 무료로 보관해주는데 그 이후로는 유료로 변경되니 신청서는 제때제때 작성하자!

제품 가격은 50,600엔이고 여기에 세금 5060엔을 더하면 55,660엔으로, 처음부터 55,660엔을 쓰고 여기에 5,060엔을 더 포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총 구매비용은 55,660엔이 되어야 함!

 

그리고 각종 안내사항 및 국내 주소를 적으면 드디어 끝!

첫 해외직구라 너무 긴장해서 몇 번이고 확인을 했는데.. 잘 왔으면 좋겠다...

아무리 늦어도 10월 1일에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한국에 오기까지 한 7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고 일주일 정도 10월 첫째 주에는 도착한다는 건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앓는 소리..)

잘 도착하면 블로거 인생 첫 언박싱 리뷰도 노려봐야지!

나는야 일본어 페이지 번역 따위 달아주지 않는 불친절한 블로거..

조회수&공감수&댓글 수가 좀 늘어난다면 일본어 페이지 사진 부분에 한글 번역도 함께 달겠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