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을 되돌아보며 (2) 사전연수(직무연수)
올림픽 봉사활동을 위해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묘하게 기숙사 생활을 했던, 내게 첫 기숙사 생활을 선사해주었던 풋풋한 그 때가 생각나면서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오늘은 사전연수(직무연수)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당시 나와 우리팀의 써니씨(가명)는 해외에 있어서 전년도에 있었던 단체연수와 직무연수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런식으로 올림픽 위원회와 담당 팀은 해외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개막식 직전 혹은 근무 직전에 간소하게 연수를 진행한다. 근데 한국에 있었던 연수에 참가했던 다른 팀원들 말에 의하면 연수의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게임 위주로 가서 라이트한 분위기였다고! 직무연수는 원주의 기숙사에서 1시간 떨어져있는 평창에서 오전 일찍부터 열렸다. 평소라..
2020.05.02